◆…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이 3일 첫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빅3'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3일 첫 합동토론회에서 격돌한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대선 예비후보 4명은 이날 오후 6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합동토론에 나선다.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발언과 공통질문, 상호토론, 공통질문, 마무리발언 순서로 진행된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이날 토론회 일정 외에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토론회 준비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이 시장은 오전 방송 출연과 일자리 정책 발표 등을 소화한 후, 토론회에 나선다.
공통질문은 두 가지다. 첫번째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이다. 공통질문 두번째는 개헌으로 개헌 시기와 정부 형태, 임기 조정 등 개헌문제에 대안 자신의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앞서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문 전 대표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간 상호토론은 탄핵 정국과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 등 현안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와 적폐청산 문제, 대연정 등에 대한 불꽃튀는 신경전이 토론회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별로 각각 17분씩 주어진다.
마지막 공통질문에서는 사회통합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를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