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현대산업개발의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SK건설 제공
서울·경기·강원서 같은 날 개관…입지 조건·개발 호재로 인기몰이
지난 주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봄바람이 불어왔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각 2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서울 은평구에서 개관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주말 포함 3일간 약 2만 5400명이 다녀갔다고 6일 밝혔다. SK건설은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녹번역도 가까이에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좋고 교육·생활 입지도 뛰어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당해), 9일 1순위(기타), 10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같은 날 문을 연 대우건설의 경기도 평택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까지 3일간 2만여명이 방문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개통된 SRT지제역과 올해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로 평택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고 보고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로 예정됐다.
강원에도 주말 분양 시장의 인기는 뜨거웠다. 대림산업은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차 견본주택에 3일부터 주말까지 총 2만 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1회차 분양에서 기회를 놓친 수요자들을 포함한 대기수요가 이번에 집중됐다는 것이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춘천 내 손꼽히는 주거지역이라는 입지 조건도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했다.
7일 특별공급에 들어가는 이 단지는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