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뷰티 등 각 업종의 대표적 기업인 CJ프레시웨이, 롯데푸드, 아모레퍼시픽 등이 최근 각사 고유의 재능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식품안전 정책 설명회 개최 및 고객사 임직원 대상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 또 해당업체 대표이사가 직접 협력사를 방문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열어 정책이나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 봤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 정책설명회'에 고객사 임직원 식생활 개선 행사 개최
◆…출처 : 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500여 중소 식품제조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데이어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 규모로 치러진 '식품안전 정책설명회'에서는 2017년에 달라지는 법규 제·개정사항과 주요 식품안전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원산지 표시기준과 원재료 함량표시, 영양성분 명칭변경,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자가품질 기준 등 중소 협력업체들이 쉽게 간과하기 쉬운 법규들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가 운영하는 '자가품질 검사 기록 관리 시스템(LIMS)'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시연을 병행해 강의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고 CJ측은 전했다.
이어 지난 6일부터는 한양대구리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503도시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03도시락 프로젝트'는 한끼 열량은 500㎉미만, 소금은 3g이하로 싱겁게, 비타민과 무기질은 풍부한 도시락 식단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총 8주간 식습관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저염식 식단관리뿐만 아니라 영양 교육은 물론 운동요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건강한 체중 조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 파트너社 직접 방문 애로 및 개선 사항 청취
◆…협력업체 방문기념 촬영중인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외 관계자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는 지난 3일 푸르온, 삼영특수인쇄, 케이엠피 등 3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해 동반 성장하자는 취지다.
대표이사에 이어 롯데푸드 임직원들은 올해도 전국의 파트너사를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의 건의사항은 방문 이후 10일 이내 피드백을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신뢰 구축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2017년 SCM 협력사 동반성장총회' 개최
◆…출처 : 아모레퍼시픽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SCM 부문의 협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실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8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등 71개 협력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햇으며, 지난해 성과와 2017년 구매 및 동반성장 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올해도 상생펀드 운영특별지원 등 약 246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을 지원하며, 현금 결제 비율을 높이고 대금지급 일수를 낮추는 등 대금 지급 조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와의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통해, 협력사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상생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총회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대표는 “지난해 협력 파트너분들이 함께 해 주신 덕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협력 파트너들이 세계무대에서 진정한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