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대선 출마 <사진: 더 팩트>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3일 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로 짓겠다"며 "지난 20년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라는 집은 오래 전에 지어진 집"이라며 "이제는 개헌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제왕적 국가운영제도는 국민이 정치와 정부를 신뢰한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성공 가능한 제도"라며 "지금처럼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는 어떠한 지도자가 이끌더라도 비난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권형 개헌,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1‧2인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대폭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부정부패 없는 나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국회 불신, 정치 불신을 줄이기 위한 여러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은 야권의 불모지였던 부산 사하을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내리 3선을 성공했으며 20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조 의원의 출마로 한국당에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원유철·안상수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 총 6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