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희망의숲
지난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국제 NGO(비정부기구)와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오비맥주가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캠페인은 카스 판매 금액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 황사의 진원지인 몽골의 에르덴솜 지역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몽골 시장에서 고급 맥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스를 앞세워 에르덴솜 지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임직원은 물론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현지 지역주민, 그리고 환경 시민단체와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8년째 빠짐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오비맥주 환경봉사단을 파견, 현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포플러와 버드나무 등 묘목 500여 그루를 심은 뒤 직접 판 우물에서 물을 길어 물을 주는 들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립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급속한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에르덴솜 인근 '하늘마을' 환경난민들의 재기를 위한 영농시설 건립과 거주시설을 보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봉사단은 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카스 희망의 숲' 봉사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유듀브에 게시하는 등 심각성을 알리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몽골의 사막화를 주제로 한·몽 대학생 환경 포럼 개최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의 마련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몽골의 급격한 사막화 진행은 자연생태계 파괴, 토양황폐화는 물론 황사로 인한 보다 심각한 환경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립사업을 통해 문제해결의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 희망의 숲은 지난 2014년, 조림사업 공동 주관자인 푸른 아시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는 등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