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보약 쑥으로 피부와 몸 건강 지키기
연일 하늘을 뒤덮고 있는 황사, 초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몸과 피부를 맑게 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부터 먹거리까지 쑥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4월을 대표하는 쑥은 풍부한 엽록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어 미세먼지 정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4일 유통가에서 전해온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으로 지친 몸과 피부를 맑게 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쑥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
예민한 피부를 다독이는 쑥 화장품
◆…출처 : 한율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된 미세먼지가 모공 속에 쌓이면 노폐물 배출을 막아 모낭 속 염증을 유발 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했다면 클렌징에 공을 들여 미세먼지를 씻어내자.
봄철 세안에는 쑥 우린물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정화·살균 작용을 하는 쑥의 효능이 얼굴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헹궈내기 때문이라는 것.
그런 쑥의 효능을 담은 한율 어린쑥 클렌징폼은 모공 크기보다 작은 쫀득하고 미세한 거품이 피부 노폐물을 흡착하여 개운한 클렌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어린쑥의 정화력이 피부 활성화를 도와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한율 측 설명이다.
아울러 클렌징을 충분히 했다면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예민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다독여줄 보습이 필요하다.
최근 한율에서 업그레이드 출시한 '어린쑥 수분진정 크림'은 음력 5월 5일 이전의 수확한 어린쑥으로 우려낸 강화 어린쑥수가 주원료로,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몸을 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쑥 음식
쑥은 혈액 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등 살균효과에 뛰어나다. 피를 맑게 해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백익무해한 쑥은 음식으로 먹을 때 그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 종일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들어와 목이 칼칼할 때에는 따듯한 쑥차를 한 잔 마셔보자.
쑥차의 시네올 성분이 혈액순환도 돕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사항은 너무 높은 온도로 차를 우릴 시 쑥의 좋은 성분들이 체내 흡수가 저하됨으로 70~80도의 미지근한 물을 부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깨끗이 다듬은 쑥을 밥에 넣어 지으면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건강한 한끼를 즐길 수 있으며, 쑥 조청 등을 만들어 음복하면 몸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해풍 맞고 자란 햇쑥 '몽실이 떡' 선봬
◆…출처 : 현대백화점
쑥을 활용한 음식을 만드는 게 번거롭다면 떡집 등에서 판매중인 쑥 떡을 이용하는것도 좋다.
현대백화점은 4월 6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이동복 떡집'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동복 떡집'은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진한 경남 남해 자연산 햇쑥으로 만든 쑥떡이 대표 제품.
특히, 식감이 부드럽고 몽실몽실하여 '쑥 몽실이 떡'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박스(1kg/6-7개입) 1만 8천원이다.
날은 풀렸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건강이 화두인 요즘 날씨. 4월의 보약 쑥으로 피부는 물론 몸 건강까지 지켜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