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 판독센터 공개 <사진: 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비디오 판독센터를 공개했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비디오판독 센터 공개 행사를 갖고 올시즌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금조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이 참석해 비디오판독과 판독 센터 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정금조 센터장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합의판정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현장 판독이 아닌 외부 센터에서 판독을 시작하게 됐다"며 "화면을 다양화시켜 판독의 공정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현장에서 심판들이 실내에 드나드는 시간을 줄이는 스피드업 효과와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 메이저리그에 비해 부족한 면은 있지만 한국 현실에 맞춰 시스템을 갖췄다. 카메라 대수를 늘리는 것 등은 시즌 종료 후 재평가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계속 보완하겠다. 메이저리그는 15개 구장을 보는 만큼 판독 센터가 원형으로 갖춰져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판독 시스템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