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구속영장 청구 <사진: 더 팩트>
검찰이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마지막 남은 핵심 피의자인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 인사에 개입하는 등 직권남용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검찰수사 방해, 가족회사 정강의 횡령 등 주요 혐의만 11개에 달한다.
특히 검찰은 특검팀이 조사해 넘긴 혐의 외에도 2~3개의 추가적인 범죄 정황을 확보해 조사를 해 왔다.
한편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1일 또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