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목동 CDC 2센터에 '서울-M2존'구축…이용료 18% 인하

KT(회장 황창규)가 17일, 서울 목동 CDC(클라우드 데이터 센서) 2센터에 기업전용 '서울-M2존(Seoul-M2 Zone)' 신규 구축, 기업전용 클라우스 서비스를 강화한다.
 
국내 최초로 미국에 독자적인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바 있는 KT는 지금까지 천안/김해 CDC와 서울 목동 CDC 1센터, 미국 LA CDC까지 4개 지역, 6개 멀티 존(Multi-Zone)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목동 CDC 2센터에 서울-M2존 추가 구축으로 총 5개 CDC를 기반으로 7개의 기업전용 멀티 존을 운영하게 됐으며 빠르게 변하는 IT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기업 고객들의 인프라 요구로 이루어졌다.

서울-M2존은 다수 기업의 본사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 내에 구축, 차별화된 고성능·고사양 서버에 최신 CPU와 기본 SSD 스토리지를 적용하고 컴퓨팅, 스토리지, 보안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별 연계성도 강화했다.

KT는 올 상반기 안에 목동 CDC 1센터, 2센터 및 여의도 IDC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 센터를 단일 네트워크 전산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연결해 주는 DCI(Data Center Interconnect)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기업 고객들은 IDC와 클라우드 등 여러 곳에 분산된 IT 인프라를 손쉽고 경제적으로 연동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효율적 운용이 가능해 진다. 

특히 오늘부터 서울-M2존의 클라우드 서버(VM) 이용 가격을 대폭 인하해 글로벌 사업자보다 최대 18% 인하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