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없는 사회 BI (사진=한국은행 제공)
동전없는 사회의 서막이 오른다.
한국은행은 동전의 사용과 휴대에 따른 불편을 완화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해온 '동전없는 사회'의 시범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은은 편의점에서 현금거래 후 생긴 잔돈을 교통카드 등의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한국은행 제공
한은에 따르면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 실시 매장에는 ▲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등이 있다.
적립수단은 ▲CU의 경우 T-머니·캐시비·하나머니·신한FAN머니 ▲세븐일레븐의 경우 캐시비·네이버페이포인트·LPoint ▲위드미와 이마트의 경우 SSG머니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그리고 롯데슈퍼의 경우 LPoint 등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2월, 동전없는 사회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해 2018년부터는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 관계자는 "잔돈지급을 위해 판매자가 사전에 확보해야 하는 동전의 규모가 줄어들어 동전휴대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이 완화될 것"이라며 "동전유통이 축소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동전관리에 쏟는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잔돈적립 서비스의 활성화와 관련기술의 발전 또한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