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KDB 키다리 아저씨' 행사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오른쪽)이 이경희 동대문 쪽방상담센터 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20일 'KDB 키다리 아저씨' 10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쪽방상담센터를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쪽방상담센터는 동대문 쇼핑가 뒤편 쪽방촌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거주자들의 노숙자 전락 방지와 조기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산은은 최근 13년 동안 영등포 쪽방촌 후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으로 서울에 있는 5개 쪽방촌 중 2곳을 지원하게 됐다.
산은은 이동걸 회장의 제안으로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
이동걸 산은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동대문 쪽방상담센터 소장은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추운 겨울을 어렵게 이겨낸 쪽방 거주자들에게 봄맞이 쪽방 도색 작업과 무더운 여름철 대비 생수 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사제공 : KDB산업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