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5월을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15만2000여건 65억여원의 체납액에 대해 특별징수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원인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을 부담하게해 오염저감을 유도하고 환경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세금으로, 경유 자동차 및 연면적 160㎡ 이상인 시설물(2016년부터 폐지)에 부과됐다.
시는 체납액 감소와 원활한 징수를 위해 현년도 및 과년도분 전체 체납자에 대해 독촉고지서를 일제히 발송,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특별징수반을 운영, 현장방문 등을 통해 납부 독려할 계획이다. 기한 내 미납 시엔 재산압류 등을 통한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징수율을 제고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납부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납부방법은 전국 은행 현금입출금기(CD/ATM), 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를 통해 현금 및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조수호 환경관리과장은 “납부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차량 및 부동산 압류 등 체납처분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재산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납부기한 내에 납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