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원회 첫 회의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미애 "국민의당은 문준용씨를 비방하는 '셀프 제고쇼' 즉각 중단해라”
더불어민주당은 8일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5·9조기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내일 오후 8시에 대한민국미래가 결정된다"며 "사전투표의 기록적 투표율 그대로 사상 최대의 투표로 정권교체에 나서주실걸 국민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이번 투표는 부패기득권세력으로 망가진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국민의 열망으로 만들어진 선거"라며 "보수진보 따로 없다 잘못을 저지른 세력은 선거에서 심판 받는게 민주주의다. 나라 돌아가는 기본 질서고 독재와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아무런 참회도 반성도 없는 기득권세력의 부활은 제2 제3의 박근혜를 만들어내는 역사의 비극"이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이 주신 선거이면서 동시에 보수 정권 10년을 냉엄히 심판하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 "'가짜 민주주의'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안 후보는 보수와 호남을 오락가락하다 결국 빈털털이가 되고 있다. 보기 딱하고 안타깝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회색후보, 어중간한 후보, 오락가락한 후보가 초래한 결과"라며 "안 후보는 민주주의의 세력이라 하기엔 수구 보수의 표를 너무 의식했고, 미래세력이라고 하기엔 낡아빠진 구태정치에 몰두했다"고 꼬집었다.
추 위원장은 거듭되는 안 후보 측의 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공세를 두고, "미래로 전진하는 걸 가로막는 혹세무민하는 가짜뉴스"라며 "가짜뉴스로 연명하는 세력에 대한민국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미래를 위해 가짜 정치세력과 결별해야한다"며 "국민의당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아들을 비방하는 '셀프 제고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아들을 비방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누구인지, 아니면 적어도 당내에서 누가 그 제보자를 만났는지 밝혀야한다"며 "유령이 아니라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정체불명의 제보자가 고소하면 경찰이 나서는 이명박-박근혜 시대의 공작정치를 보는 듯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추 위원장은 "이번선거에서 부패기득권세력이 다시 부활의 발판을 마련한다면, 국민이 이끌어낸 한걸음의 진전이 또다시 후퇴할 것"이라며 "재벌개혁, 검찰개혁, 경제개혁의 과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일가의 죄는 아직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끝이 끝이 아니다. 모두가 열망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압도적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598, 투대문'이라는 선거전략을 발표하며 "마지막까지 투표독려를 한다는 뜻"이라며 "SNS투표 독려는 내일까지 가능하니, 5월 9일 내일 저녁 8시까지, 투표 참여 독려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SNS를 통해 사전투표 하신 분들이 투표 안한 분을 더 격려해서 투표를 제고하자"고 촉구했다.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도 "난국이다. 총체적위기"라며 "개혁을 통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선 국민의 압도적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회도 4당 체제다. 국민 추진 없이는 새로운 대한민국건설이 어렵다”며 “이번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