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외활동의 계절을 맞아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손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각양각색의 선크림이 속속 출시돼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계절의 여왕 5월은 각종 운동경기와 스포츠, 축제, 나들이 등 야외활동은 물론 주근깨, 기미 등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의 강도 또한 높아지는 계절이다.
점점 더 강해져 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찾는 손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강력해진 자외선만큼 자외선 차단제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형태를 넘어, 자외선 이중 차단의 듀얼형부터 스틱형, 형형색색 컬러 제품까지 일상생활부터 애슬레저, 물놀이, 야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진화된 선크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상황별 자외선 차단제 선택 팁 및 각양각색 선크림 출시 '봇물'
◆…각양각색 선크림 제품 이미지 컷...각사 제공
뷰티업계에서는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 이상의 차단등급을 지닌 제품을 추천하고 있는데, SPF는 자외선차단지수를 의미하며 UVB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SPF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우수하며, 국내에서는 50이 넘는 제품은 50+로 일괄 표기하고 있다.
또 PA는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하는 태닝 반응을 유발하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등급을 의미한다. 평소에 잘 타거나 미백에 관심이 많다면 PA++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PA지수가 3개에서 4개로 확대되어 4개를 갖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성 선케어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을 론칭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제품 아웃런 '에어 선 라인'은 공기를 머금은 '에어 코팅 시스템'으로 백탁 현상이나 끈적임 없이 공기처럼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특히 'SPF 50+ PA++++' 제품은 최고 수준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지녀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 야외활동에서 사용하기 좋다.
무기자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햇빛을 흡수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반사시키는 무기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니스프리 '트루케어 논나노 논코메도 무기자차 선크림 SPF 48 PA+++'은 피부 간극보다 큰 논나노 입자의 선크림으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도록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다. 트러블 피부, 연약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 러닝, 조깅, 자전거 등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 환경에는 더욱 꼼꼼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특히 광대, 콧등, 이마 등 일명 '하이존'은 다른 얼굴 부위보다 자외선 노출량이 최대 4배까지 많아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하며 2시간 간격으로 하이존에 덧발라 이중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이 좋다고 업계 관계자는 조언했다. 특히 스틱 타입은 휴대가 간편하고 쉽게 덧바를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이라는 것.
아웃런 '에어 선스틱 SPF 50+ PA++++'은 최고 수준의 자외선 차단지수를 장착하고 발림성은 산뜻하고 가벼운 제품이다. 투명 타입은 피부 결 보정 효과를, 내추럴 커버 타입은 피부 결·톤 보정 효과를 지녀 덧바르면 피부가 좋아 보이는 '뽀샵' 효과까지 장착했다.
또 베리떼 '더블 컷 선스틱 EX SPF 50+ PA++++'은 투명, 불투명 타입이 한 제품에 구성된 유니크한 듀얼 선스틱이다.
투명 선스틱의 백탁없는 사용감과 불투명 선스틱의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덧발라도 끈적이지 않으며,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워터푸르프 효과를 지녀 여름철 물놀이 등 야외활동에 유용하다.
선명한 컬러 타입의 이색 선스틱도 출시됐다. 아웃런 '컬러선스틱 SPF 50+ PA+++'은 핑크, 옐로우, 오렌지, 민트, 블루 색상이 그대로 발색되어 페이스 페인팅처럼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신박한 자외선 차단 스틱이다.
페스티벌, 마라톤, 서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부분에 부드럽게 발라 사용하면 된다.
◆…흰감국 광채 크림 SPF35PA++ 연출 컷...한율 제공
이외에도 한국적 자연주의 브랜드 '한율'에서는 무결점 민낯 광채 피부 연출에 도움을 주는 흰감국 광채 크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율 '흰감국 광채 크림'은 기미 케어 · 피부톤 보정 · 자외선 차단 · 주름개선까지, 피부의 칙칙함은 끄고 피부 속부터 겉까지 피부 광채는 켜주는 4 in 1 톤업 크림으로, 가벼운 운동이나 외출 시 자연스러운 민낯 연출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피부 속 기미 케어를 도와주어 깊숙이 차오르는 피부 광채를 연출해주며, 진주빛 미네랄 파우더™가 함유되어 균일한 빛 반사로 자연스러운 피부 겉 광채를 밝혀준다는 것.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칙칙함을 덜어주어 '피부톤, 결, 광채'를 한번에 잡는 '3step 광채 효과'로 언제 어디서든 피부 자신감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율 관계자는 “'흰감국 광채 크림'은 은은한 펄과 핑크톤이 가미된 촉촉한 톤업 크림 텍스쳐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톤 보정 효과를 선사하며, 상쾌하고 시원한 기분을 선사하는 흰감국향이 심신의 안정까지 찾아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