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7일 김해체육관(구산동 소재)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선으로 4월의 기념행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장애인의 날(4.20)의 의미를 되새기며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배려와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김해시가 주최하고, 장애인단체연합회와 장애인부모회가 공동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난타, 오카리나 등 장애인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통한 장애인의 존엄성과 평등함을 널리 알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에게 감사의 표창을 수여 할 계획이다.
오후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명랑운동회와 버블쇼, 변검술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주위에 이미용서비스, 보장구 세척 및 경수리 등 각종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차별과 편견을 벗어나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시 2만3000여명의 장애인이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을 배려하는 작은 실천을 함께 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