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지난 15일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의 '초연결사회 새로운 국토도시정책으로서의 대도시권계획', ▲이주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서울대도시권 계획·관리체계 개편방안', ▲김태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대도시권 계획수립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후 중앙대 허재완 교수의 사회로 고병기 서울경제 기자, 김영수 한국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소장, 이동현 부산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이상대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종현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정의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최진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과장 등이 참여한 토론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생활권과 경제권이 시·도·군의 행정구역경계를 넘나들고 4차산업혁명과 신교통수단도입으로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공간계획체계는 여전히 행정구역단위로 이뤄져 불편함과 비효율이 커지고 있다"며 "영국의 City Region, 프랑스의 그랑파리플랜, 일본의 대도시권계획, 중국의 징진지대도시권 등 세계 주요 대도시권은 오래 전부터 대도시권차원의 통합적 계획 시책을 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2020 광역도시계획 재정비' 시기가 도래할 예정인 만큼 이번 정책토론회가 현행 광역적 계획·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토대로 개편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