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가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며 갤럭시S7엣지에 탑재된 플렉시블 OLED가 상하좌우 모든 면을 커브드 형태로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는 패널의 상하 끝부분을 25R(반지름 2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구부러지도록 해 스크린의 위·아래를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구현하고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좌우 엣지 부분에 4단계의 각각 다른 곡률(R값이 작을수록 휘어진 정도가 가파름)을 적용했다.
패널 중심에서 바깥쪽까지 35R→9.4R→ 5.4R→3.8R의 단계별로 미세하게 세팅된 곡률 변화가 자연스러운 곡선미와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립감을 부여, 베젤이 없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BM(블랙 매트릭스)이 줄어들었다.
화면 테두리의 비 구동영역인 BM 영역을 줄이기 위해 회로 사이의 간격을 줄여야 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없애는 것이 핵심기술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해상도는 높이면서 BM영역을 최소화하는 설계기술을 통해 이전 제품보다 베젤을 0.2mm 더 줄일 수 있었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양산으로 플렉시블 스마트폰 시장을 연 삼성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플렉시블 OLED 설계와 양산기술 등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통해 산업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