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올 가을 출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 실물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 유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웨이보의 유명 IT블로거 시옹번커지(熊本科技)는 24일, 세 가지 색상의 차세대 아이폰8의 전면과 후면을 모두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것이 바로 아이폰8 실물'이라고 밝혔다.
사진에 등장하는 색상은 화이트(흰색), 골드(금색), 블랙(검정색) 등 3가지로 전면 디자인은 얼핏 보기에 LG G6와 유사하다. 기기 상단의 경우 중앙의 통화용 스피커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전면카메라가, 그리고 좌측에는 홍채인식 카메라로 보이는 부품이 위치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다만 전면에도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기기 좌측면의 경우 볼륨버튼과 묵음 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우측에는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기 후면에서는 좌측면에 수직으로 배치된 듀얼카메라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아래 부분에는 센서와 플래시가 별도로 위치하고 있어 플래시와 카메라렌즈를 하나의 모듈형태로 제작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후면 중앙에는 애플 로고가 보이고 그 하단에는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 부품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이 사실이라면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내장한 아이폰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또한 기기 상단과 하단에는 아이폰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안테나 라인(선)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유출자가 실물이라고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안테나선의 미흡한 마감 처리, 기기 측면 테두리선의 불분명한 모습 등 여러 부분을 편집한 흔적이 보여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