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세청이 개최한 유라시아 관세당국 고위직 초청 워크숍 현장. (사진제공 관세청)
유라시아 대륙의 고위급 관세공무원 20명이 '관세한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에 모였다.
관세청은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서울에서 '유라시아 지역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유라시아 지역 9개국(파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 공화국, 몽골, 조지아, 카자흐스탄, 중국) 관세당국 청·차장 등 고위급 인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 20명이 참석한다.
관세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관세청의 WTO 무역원활화협정의 주요 조항별 이행경험과 선진 관세행정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유라시아 지역 내 개도국의 무역원활화협정 이행 촉진을 위한 관세청의 개발협력 사업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해 각국의 무역원활화협정 이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협정 이행을 총괄하는 국가무역원활화위원회의 수립 현황 및 활동 사항 등이 점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유라시아 관세공무원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유라시아 지역 개도국의 무역원활화협정 이행과 통관환경 선진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우리의 전자통관시스템을 보급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