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6월 1일, 인천~토론토 노선에 투입
3호기 8월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노선 투입 예정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기가 6월 1일부터 국제선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대한항공이 31일 밝혔다.
투입 노선은 인천~토론토 노선으로 캐나다 행 고객들과 매일 1회 만나게 된다.
이 항공기가 기존에 운항하던 김포~제주 노선 스케줄에는 보잉 777-300 등의 기종으로 대체된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은 7월 중순 보잉 787-9 3호기를 인수해 무선국 인가 및 보안 검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8월부터 인천~마드리드, 인천~베이징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환경 친화적 차세대 항공기로,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는 '꿈의 항공기' 즉, '드림라이너' 라고도 불린다.
또한, 타 항공기 대비 1.5배 큰 투명도 조절 가능한 창문과 약 5인치 더 높아진 객실 천정높이,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으로 승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인 787-9기를 모두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