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CJ제일제당, 풀무원, 면사랑이 본격 여름철을 겨냥,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콩국수, 막국수, 야끼소바에 물/비빔/코다리 냉면 등 다양한 면(麵)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 시원하게 즐기는 진하고 고소한 '콩국수 라면' 출시
◆…출처 : 오뚜기
오뚜기는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는 신제품으로 '콩국수 라면'을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음식인 콩국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콩국수의 식감을 재현한 쫄깃하고 찰진 면발과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특징. 전문점 콩국수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오뚜기 측 전언이다.
특히 매운 비빔면 일색인 여타 여름철 라면들과 차별화해, 무더운 여름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먹기 좋은 제품이라는 것.
진한 콩국물의 고소한 맛을 재현한 분말스프에 볶은 참깨와 볶은 검은깨를 넣어, 쫄깃한 면과 함께 참깨가 씹히면서 한층 더 깊은 콩국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 다양한 냉면 제품 6종 리뉴얼 출시
◆…냉면제품 6종 라인업...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맛·품질을 대폭 개선한 냉면 제품 6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특성이 다른 만큼 기본적으로 쫄깃함을 살리면서도 각 특성에 맞춘 면을 개발, 적용한 것.
물냉면 용은 면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잘 퍼지지 않도록 했고, 비빔냉면 용은 감자 전분을 추가하고 수분 함량을 조절해 부드러우면서도 매운 양념이 잘 배게끔 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제품 디자인도 변경했다. '동치미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제일제면소' 등 여름 계절면 제품 라인업의 디자인을 통일했다.
또한 '제일제면소 부산밀면'과 '제일제면소 속초 코다리냉면', '제일제면소 봉평 메밀막국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은 패키지에 지역 이름을 크게 표기, 지역별 특색 메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 전문점 수준의 맛 구현 '생면식감 야끼소바' 선보여
◆…출처 : 풀무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발로 국내라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에서는 '생면 식감'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일본요리 '야끼소바' 신제품을 내놨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쫄깃한 생면 식감의 면발에 특제 소스의 감칠맛을 더한 '생면식감 가쓰오부시가 사르르 야끼소바(이하 생면식감 야끼소바)'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힌 것.
특히 이 제품은 볶음요리에 적합하도록 면의 모양을 둥글게 설계하고 특제소스가 더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발포공법'으로 면발에 구멍을 내는 등 면을 차별화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생면이라 뛰어난 식감과 함께 칼로리 부담이 적으며, 특제 소스는 숙성 간장에 우스터 소스와 타임, 세이지 등의 허브류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또한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풍미유를 더해 야끼소바의 감칠맛을 더했다.
게다가 면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하나(花) 가쓰오부시'도 함께 들어 있어, 조리 후 마지막으로 '하나 가쓰오부시'를 소복하게 얹으면 꽃이 피어나는 것 같은 시각적 풍성함과 깊은 향까지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면사랑, 다양한 식감의 '평양냉면 3종' 추가 출시
◆…신제품 포함 냉면 제품 라인업 포스터...면사랑 제공
단단하고 쫄깃한 면발의 씹는 맛이 일품인 '평양냉면(더 단단한 면발)'과 17cm의 자른 면발로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자른 평양냉면(부드러운 면발)', 부드럽고 매끈한 면발의 씹는 맛이 좋은 '평양냉면(더 부드러운 면발)'이 주인공이다.
면사랑은 이미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함흥냉면, 칡냉면과 같은 냉면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유일하게 면 식감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외식 업계에서 고객 취향에 맞춰 평양냉면 메뉴를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면사랑 관계자는 “부드럽고, 단단한 식감의 면발을 가진 냉면류와 '프리미엄 김장동치미 냉면육수', '동치미맛 냉면육수', '쇠고기맛 조미육수', '사골맛 냉면육수' 등 면사랑에서 함께 판매중인 다양한 냉면 육수들과 함께하면 매장의 냉면 메뉴를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