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12일 오후 3시에 보고서 채택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자유한국당(의원들이) 들어오도록 설득을 했는데 안됐다"면서 "그래서 일단 위원장님이 월요일(12일) 오후 3시로 통보를 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들어오도록 설득하는 것으로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 날가서도 끝까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오지 않으면 그대로 진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지난 7일 국회 정무위 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지만 당시에도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채택이 불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