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사진: 더 팩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여야 간사회의를 열고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전체회의를 9일로 연기할지를 논의한다.
만약 전체회의가 9일로 연기되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도 이틀 뒤로 미뤄진다.
앞서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고 김 후보자 스폰서십 의혹 관련해 예일대에 요청한 자료를 기다려야 한다"며 연기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5일 국민의당 원내부대표단은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당 소속 청문위원들과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8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확실히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을 포함한 사회 각계인사 498명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공정거래위원장 직무에 적격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내고 "김상조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의혹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했는데도 김 후보자를 매도하는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 실망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