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J제일제당
최근 식음료업계가 독거노인과 미혼한부모, 어린이 환자 및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부까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CJ제일제당,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본사에 위치한 백설요리원에서 매실청을 담가,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는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활동'은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 임직원 80명이 참여하며, 지난 9일에 이어 오는 15일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직접 매실을 씻고 다듬고 설탕에 재어 모두 240병(병 당 2kg)의 매실청을 준비할 예정으로, 1차 봉사날인 지난 9일에는 임직원 40명이 정성껏 담근 매실청 120병을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CJ제일제당이 두 차례에 걸쳐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할 매실청 총 240병은 추후 남대문지역상담센터와 남산실버센터로 전달돼,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리아, 미혼 한 부모 나들이 행사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출처 : 롯데리아
이날 샤롯데봉사단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원마운트 워타파크에 자녀 양육과 생계를 책임 지고 있는 미혼 한 부모 30가정을 초청해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과 추억을 제공했다.
또한 취학 아동 자녀를 둔 미혼 한 부모 집을 방문해 공부방 홈스타일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환경 개선 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롯데리아 샤롯데봉사단은 지난해부터 미혼 한 부모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480 가정에 수혜를 지원하였으며, 올해 1분기까지 총 6번의 미혼 한 부모 돌잔치 행사 지원과 광주, 부산 등 지역별 봉사 활동으로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굽네몰, 구매금액의 2% 불우아동 돕기 후원
굽네치킨은 '굽네몰' 판매금액의 2%를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후원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굽네몰에서 상품을 구매 시, 결제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읽은 후 기부를 원하는 아동을 선택하면 매출의 2%가 적립되고, 모인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의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불우아동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로 굽네몰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해 적립된 후원금 300만원을 아동에게 전달, 이들이 생활에 필요한 병원비나 월세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열악한 주거 환경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두 명의 아동에 대한 후원금 적립이 진행 중이다.
이디야, 과테말라 식수위생사업에 3천만원 기금 전달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대표적 커피 산지인 과테말라의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한 3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 내 정수시설 설치와 식수 위생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내 10개 교육시설에 정수시설이 완비된 '굿 워터 존(Good Water Zone)'이 마련되며, 아동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식수 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3000만원의 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동전기부함 '파란사과' 모금액에 본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의 기부금이 더해진 만큼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고 이디야 관계자는 전했다.
남양유업, 우유 탱크로리에 물 담아 가뭄 피해농가 지원
◆…출처 : 남양유업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탱크로리에 우유대신 물을 싣고 메마른 논으로 달려가 물을 뿌려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공장은 우유 운송용 7~15톤 탱크로리 차량을 다수 운용 중인데, 점점 더 타 들어가는 논을 지나칠 때마다 가슴 아파하던 남양유업 기사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나선 것.
최근 이례적인 가뭄으로 인해 어렵게 모내기를 마친 논들마저도 물이 부족해 심은 모가 말라 죽을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을 그냥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9일 1차로 세종시 장군면 은용리와 다방리 일대 1100여평 논에 탱크로리 6대가 48톤의 물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10일과 12일 평기리와 은용리 일대 2,200평에도 70톤을 지원, 3일동안 총 16여대의 우유탱크 로리차가 3천여평의 마른 논을 적셨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같은 물 지원활동은 창업주인 故 홍두영 남양유업 회장 때부터 실시해 온 것으로, 가뭄때는 탱크로리에 가득 찼던 우유를 저장고로 옮기고 공장의 지하수를 담아 가뭄현장에 뿌렸으며, 반대로 수해 때에는 물을 퍼내는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가뭄해갈을 위해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물 봉사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해피밀 위크' 기부금 전달
맥도날드는 '해피밀위크(Happy Meal Week)'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3억원을 지난 12일 '한국 RMHC(재단법인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전달했다.
RMHC의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는 소아암 등 중증질병으로 오랜기간 입원을 해야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근처에 머물며 치료받을 수 있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건립기금을 마련코자 지난 5월 1일부터 7일간 전국매장에서 '해피밀위크' 행사를 진행했다.
해피밀 1세트당 1000원씩 적립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했고, 여기에 맥도날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시그니처버거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다니엘헤니까지 모든 구성원이 동참, 총 3억원의 기부금을 마련, 이번에 RMHC에 전달했다.
이날 RMHC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부지에 지어지고 있는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 하우스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