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비방 신연희 검찰 출석 <사진: 더 팩트>
신연희(69) 서울 강남구청장이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에 의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신 구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그는 기자들이 "한 말씀 하고 가시라"고 하자 오른손을 들어 뿌리쳤다.
이어 "정치적 탄압이라 생각하느냐", "공직선거법 위반인지 몰랐나", "구청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 아니었느냐"는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한 차례 미소를 지은 뒤 조사실로 향했다.
신 구청장은 올해 1∼3월 SNS 카카오톡을 통해 1000여명에게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발송한 메시지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