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정부 주도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 여상덕 사장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하상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및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 1위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60인치 이상의 UHD급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IT 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59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다.
또한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대만, 중국 등 경쟁국가와의 기술력 차이를 확실하게 벌려 디스플레이 최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관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UHD(3840×2160) 해상도,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반지름이 80mm인 원의 휜 정도)을 구현하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목표였던 60인치 이상 및 곡률반경 100mm을 상회하는 성과로 77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빛의 투과 또는 차광을 선택할 수 있는 55인치 투과도 가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성공했다.
장비 업체들도 대면적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업체들도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와 스마트 데스크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된 투명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더불어 AR(증강현실) 정보를 표시해주는 작업 테이블,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가든/수족관 등 4차 산업과 융합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을 공개하는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신소재/신장비 개발 경쟁력의 조기 확보 및 생산 인프라 구축으로 신시장 창출에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문 인력을 조기 육성 및 확보하고, 컨소시엄 운영을 통한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개발 일정을 단축하는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 기업, 연구소, 대학 간 모범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