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군수 오규석)이 피서철을 맞이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기장군 일광·임랑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장군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바다, 머물고 싶고 아늑한 휴양지 같은 바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해수욕장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채용하고 화장실, 세족장, 샤워장(무료개방)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장군은 각종 문화행사를 개장기간에 개최해 일광 및 임랑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일광해수욕장에서는 제21회 기장갯마을 축제가 내달 28~30일 3일간 열리고 이어 낭만가요제가 오는 8월5~6일 개최된다.
갯마을축제는 전국 해녀들과 함께하는 제2회 전국해녀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낭만가요제에서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열띤 노래경연을 볼 수 있다.
또한 임랑해수욕장에서는 오는 8월 19~20일 이틀간 2017 기장 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변 대학가요제, 어린이 동요대회 등 수준 높은 노래경연과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져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여름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