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 결론 <사진: 채널A>
국민의당이 문준용씨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렸다.
지난 2일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대면조사에서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안 전 대표와 약 50분간 비공개로 회동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조사에서 단독범행으로 나왔고 앞으로 검찰 조사를 지켜본다는 식으로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왜 진짜 검증이 부실하게 됐는지, 부실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는지를 따져 책임 유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일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3일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등 당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소환해 조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