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우 "내가 죽였다" <사진: TV조선>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31)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자신이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5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관련 사건 피의자들을 조사하던 중 심천우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일규 형사과장은 "피의자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4일 저녁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며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을 가려고 해 목 졸라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심천우와 피해자 시신을 옮긴 것으로 조사된 강정임(36, 여) 등 2명에 대해 강도살인 및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의창구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