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브스
최근 유출된 아이폰8의 설계도면에서 눈에 띄게 확대된 전원버튼의 새로운 역할에 관한 소문이 돌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의 유명 IT 블로거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17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최근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 디스플레이 통합문제로 출시 연기설이 돌고 있는 아이폰8에 관한 두 가지 중요한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먼저 애플의 차세대 A11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성능 업그레이드와 관련, 싱글코어 성능보다는 멀티코어 성능 업그레이드에 중점이 맞춰져 있으며 코어 수 확대도 포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웨이보
즉 전작 아이폰7 시리즈에 탑재된 A10X 퓨전 프로세서와 유사한 방식의 고성능 코어와 저전력 코어를 조합하는 빅리틀 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지난 17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입수해 '최신 렌더링(설계도면'이라며 공개한 내용으로 필요 이상 확대된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포브스는 이날 휴대폰 보호 케이스 디자이너 노더스(Nodus)로부터 단독 입수한 차기 아이폰8의 CAD(컴퓨터 설계도면)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전원 버튼의 크기가 매우 커졌다”면서 “어떤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브스가 유출한 렌더링과 아이빙유조우의 추측을 더해보면 필요이상 확대된 전원버튼의 기능이 단순히 전원을 제어할 뿐 아니라 지문인식 스캐너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신들에 의하면 애플은 기기의 출시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디스플레이에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 전원버튼과 지문인식 스캐너를 통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사용에 불편을 겪는 후면 탑재를 배제하는 한편 디스플레이에 통합하는 기술적 어려움도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