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추석 전 70%의 추가 경정 예산 집행을 통해 일자리 주도 성장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추경 조기 집행을 강조했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이 45일 만에 통과가 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기대했던 성장률 제고 효과 달성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대한 집행을 신속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추석 전 70%의 (추경)집행 의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집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시작으로 (추경이) 민간의 마중물 역할이 되게 하려면 적시에 해야 효과적인만큼 (추석 전 집행을)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 경제 최대 핵심 현안은 누가 뭐래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불평등 해소"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4륜 구동 성장전략의 핵심축인 일자리 성장 소득주도 성장이 과제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촛불염원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는 국민열분의 분노와 한숨을 희망과 미래로 바꿀 필요가 있고, 방향은 국민의 미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개혁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늘리고 민생일 살리는 불공정 불평등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어렵게 통과시킨 추경을 통해 본격 시동이 걸리게 됐다"며 "밑 그림은 그려졌고 정부가 구체적 계획으로 완성하려면 당·정·청이 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발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제시한 사회복지 공약 실현을 위해 178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예산부처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불요불급한 예산낭비를 막고 정책우선순위를 조정해도 상당한 재원이 예상돼 고속득자 증세 등 조세개편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면서 "법인세, 소득세 관련 과표 구간 신설 방안이 제기됐는데 이것을 포함해 실효적인 개편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