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회장 박순택)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충북 음성군의 모범어린이 50여명을 초청하는 모범어린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가 지난 199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20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산업현장과 문화유적지 등을 직접 체험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간 이해와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에 중구컨벤션에서 울산 중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충북 음성군의 모범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초청받은 충북 음성군 15개 초등학교 모범어린이 50명과 이필용 음성군수, 박진식 장학사를 비롯한 교사 7명과 박성민 중구청장, 시·구의원, 충북향우회, 음성향우회, 바르게 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환영행사와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식 행사가 끝난 후 모범어린이들은 중구 13개동의 바르게 봉사회원 자택에서 각 2~4명씩 홈스테이를 체험했다.
앞서 25일 낮에는 경주 일원과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를 견학했으며 26일에는 고래박물관, 카프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대왕암, 울산대교를 견학 후 충북·음성향우회 주관으로 만찬행사를 열었다.
또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에는 울산박물관과 태화강대공원에 이어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중구의회를 방문해 현장체험을 진행한 후 구청 현관 앞에서 환송식을 갖고, 오후에 충북 음성으로 출발한다.
행사를 주관한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박순택 회장은 "음성지역 꿈나무 모범어린이들에게 울산산업시설 견학과 문화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경험과 현장학습을 통해 산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울산 중구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