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집행유예 <사진: YTN>
법원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자 누리꾼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조윤선에게 직권남용 무죄·위증 유죄로 집행유예 석방 선고를 내렸다.
이날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이 선고 공판을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섰다.
이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등 블랙리스트 사건 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가 내려졌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현재 구속 상태인 조 전 장관은 석방된다.
조윤선 집행유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 주옥 같네", "완전 멘붕~ 속 터진다", "사법부가 적폐인 거쥬? 아님 검찰인가?", "항소심에서 재구속 기대한다", "피부과부터 가겠네", "날도 더운데 촛불 다시 들어야 하나?" 등 대부분 비꼬거나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