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경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 3만5천명 몰려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연달아 경신한 호조세를 바탕으로 주택분양 시장에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부산·경남 지역에 공급될 단지들의 견본주택이 주말 동안 총 3만 5000여명의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개관한 부산 '대신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첫날 5000명을 시작으로 주말 3일간 2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정일환 대신 2차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노후주택이 많은 대신동 일대에서 새 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방문했다"며 "대신동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6·19 대책 수혜까지 맞물려 방문객 상담수가 청약 상담을 받는 등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 지하 3층~지상 31층, 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415가구다. 3.3㎡당 분양가 1100만~1200만원대, 중도금 무이자 등이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로 예정됐다.

경남에서 같은 날 문을 연 '밀양강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도 주말 1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측은 이 단지가 밀양강 조망이 가능하고 KTX 밀양역이 가까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들어설 이 딘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6개동, 총 523가구 규모다. 3.3㎡당 평균분양가는 806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은 내달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