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로고
법무법인 태평양은 '제5회 아메리칸 로이어 글로벌 어워드 2017(The American Lawyer's fifth annual Global Legal Awards)'에서 '올해의 중동지역 글로벌 파이낸스 딜(Global Finance Deal of the Year: Projects (Middle East))' 부문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미국 법률 전문지인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에서 주최하며, 9월 25일 뉴욕 에디슨 볼룸(Edison Ballroom)에서 열린다.
태평양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 프로젝트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 건설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딜에서 한국수출입은행 등 대주단을 자문한 역할이 인정돼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가 발주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등 여러 기관이 31억 달러(한화 약 3조 5268억원)의 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의종 변호사, 이은아 외국변호사(뉴욕주), 박민경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태평양 프로젝트 금융팀이 '국내 최초의 해외 원전 플랜트 건설', '수출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거래'를 자문했다.
태평양 관계자는 "프로젝트 지원 과정에서 태평양은 원전 플랜트사업 및 PF 금융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거래구조 검토 및 분석, 금융계약 관련 타 대주단·차주·한국전력공사와의 협상 지원 및 참여 등 전반적인 자문을 제공했다"면서 "파워 플랜트, 특히 원전 플랜트 관련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국내 기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본 사업에서 수출입은행의 금융참여는 초대형 해외 원자력 플랜트사업에 정책금융기관이 장기 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태평양이 플랜트와 프로젝트파이낸스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정확하게 법률자문을 성공적으로 제공해 세계의 유수로펌이 경쟁하는 국제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법률 전문지인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는 매년 전세계의 M&A·금융·분쟁해결·공익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크로스 보더(Cross-border) 사건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00여 건 이상의 후보 중 총 31개의 사례를 시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