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5배 가량 늘어난 호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비플라이소프트는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81억 2000만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54억 3000만원에서 4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4억 4000만원에서 같은 기간 150.0% 대폭 늘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한 분야에 10년 이상 꾸준하게 집중한 것이 양호한 성적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 받는 빅데이터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가치가 더 커졌다"며 "주력 사업인 아이서퍼 플랫폼 사업과 신규 사업의 고른 성장이 매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대돼 연말까지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코넥스 상장을 시작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했던 만큼 AI 기술과 빅데이터 플랫폼이 결합된 신규 서비스들로 경쟁력을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임경환 대표는 "이용 고객이 원하는 정보 만을 가장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비플라이소프트의 빅데이터 기반 AI 산업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넥스·코스닥 시장의 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