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정형외과 최성욱 원장이 휴가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요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아이엠 정형외과 제공
여름 휴가철 이후 갑자기 허리가 아프거나 온몸이 쑤시는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허리 통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휴가 장소로 이동하거나 돌아올 때의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가 필요해지고 주변 근육에 긴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50분 운전에 10분 휴식을 권장하고 있지만 잠시 스트레칭 등을 하며 쉬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장시간 운전 후 갑자기 하차하거나 좁은 운전석 공간에서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경직돼 있던 근육에 무리가 가서 급성 요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급성 요통은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있다가 삐끗한 후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 때나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아이엠 정형외과 최성욱 원장은 "급성 요통의 경우 급성 요추부 염좌라는 병명으로 진단되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요추를 편안하게 쉬게 하거나 바른 자세로 스트레칭을 하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증세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교정치료 및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급성 요통은 대부분 수일에서 수주 내로 증세가 호전되지만 증세가 반복되거나 악화될 경우 요추 내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 검사가 요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시간 운전 시에는 허리를 바르게 펴고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전 시 등받이는 바로 세우고 둔부를 운전석 제일 깊은 곳에 넣은 상태로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한다. 머리 받침을 세운 상태로 머리와 받침이 기대지는 자세를 취하면 급성 요통을 방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