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위·수탁기관인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진옥)는 7일 중구 성남동 KT무대 앞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의 경우 울산광역시 자살률인 10만명당 24.3명보다 높은 10만명당 30.8명의 자살률을 보이는 만큼 효과적인 자살예방과 인식개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이 필요한 상태다.
이 행사는 중구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 척도를 실시해 개인별 우울감의 정도에 따라 정신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행복충전약방'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자살 인식도 조사와 자살예방 정보 제공을 위한 리플릿과 홍보물 배포로 진행됐다.
한편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제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