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전세무사회장에 '박종근 현회장' 재선

제16대 대전지방세무사회장에 박종근 현 회장이 재선되었다. 대전지방세무사회는 10일 오전 11시 대전시 탄방동 오페라 4층 컨벤션홀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거에 단독입후보 한 박종근 현 회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김현주-오병덕 현 부회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앞으로 2년간 대전세무사

회를 위해 봉사하게 됐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2년간 그 동안의 회직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선출되신 본회 임향순 회장님을 보필해 회의 단합과 안정 등 당면문제의 해결과 제도개선사업에 적극 대처해 회의 위상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세무사회를 지역실정에 맞게 회원이 참여하는 지방회로 만들어 중·장기적으로 지방회 독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그 동안 본회 주관으로 실시되던 회원의무교육 등 모든 교육을 지방회 주관으로 실시토록 예산과 기구 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종사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의 지속적 실시와 표준 보수체계 확립으로 '보수 제값 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세무대리질서확립을 위한 정화활동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 및 유사자격사의 증가와 경기불황, 전자매체의 일반화로 인한 자력기장신고자의 증가 등으로 사무소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특히 신입회원의 경우 경영정상화에 수년이 걸리는 등 애로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단합해 활로를 모색하는 등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