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봉근·이재만 체포에 "종합국감 앞두고 낭보…이젠 우병우·MB 차례"

◆…안봉근 이재만 체포 [사진: 박지원 소셜 미디어]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긴급체포되자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낭보"라고 전했다.

31일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같이 표현하며 "이제 우병우 MB 순"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국정원 간부로부터 돈을 상납받은 혐의를 수사하면서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매년 국정원 특활비 중 10억 원을 청와대에게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두 비서관이 받은 돈을 다시 윗선에 전달했는지의 여부와 자금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