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3일 '삼길포 우럭축제'서 새끼우럭 12만마리 방류

◆…'제13회 삼길포 우럭축제' 포스터.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시 대표 지역 축제인 '삼길포 우럭축제'에서 새끼 우럭 1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는 3~5일까지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에서 열린다. 현대오일뱅크는 행사 첫 날 삼길포 일대에서 새끼 우럭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2년부터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곤경에 처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새끼 우럭 방류를 진행해왔다. 이후 삼길포 일대는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에는 우럭 모양의 팔찌·목걸이·손수건 만들기, 우럭 회 시식, 지역 특산물 경매 등의 체험활동과 가수 남진·소찬휘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의 문화행사가 계획됐다.

김승한 축제위원장은 "무료 시식행사를 위해 준비한 우럭만 2500마리"라며 "삼길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싱싱한 우럭회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