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해군사관생도 등 650여명이 참가하는 해군 순항훈련단이 진해항을 출발, 129일동안 싱가포르, 영국, 독일 등 13개국 4만7천여㎞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항해에는 각종 첨단 무기를 장착한 우리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이 처음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군은 충무공이순신함에 우리 기업이 생산한 PDP TV와 노트북PC, DVD콤보 등 첨단 디지털 제품들로 '함대 홍보관'을 설치했다.
함대 홍보관에는 자랑스런 우리 문화관, IT Korea관, 동영상 상영관 등으로 구성되며, 한글, 해시계 등 세계 최초 발명품 전시와 디지털 제품의 전시 등을 통해 13개 순항국에서 '군함외교'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해군은 이번 순항훈련을 통해 최첨단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의 이미지와 연계해 '디지털 한국'의 이미지를 과시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IT Korea'의 위상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