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07년부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특히 내년 중으로 양도세 실거래가 전면 과세를 입법 추진하고 2007년부터 이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1세대 1주택 비과세는 현재와 같이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또 승용차 특소세 인하를 연말까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승용차 등 14개 품목에 대한 특소세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할 것" 이라며 "당초 (탄력세율 적용기간이)6월말까지만 승용차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재 승용차에 대한 특소세는 2000cc초과는 8%(기본세율 10%), 2000cc이하는 4%(기본세율 5%)가 적용되고 있으며 이외에 카지노 용품 14%(기본세율 20%), 녹용 등 4.9%(기본세율 7%), 보석 등 고급물품에 14%(기본세율 20%)가 각각 적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