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이미지 사망에 이르게 한 '신장 쇼크'가 뭐길래?-조세일보모바일

◆…이미지 신장쇼크로 사망 [사진: MBN]

사망한 후 2주 만에 발견된 중견배우 이미지(57)의 사인인 '신장 쇼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고 2주 뒤 동생에 의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신장 쇼크로 밝혀졌다.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주기능 외에도 적혈구를 생산하는 호르곤 분비, 혈당 및 골 대사에도 관여한다.

신장이 기능을 못할 경우 문제가 생기고 혈액 투석을 하는데 평소 혈압이 높다가 투석을 받을 때 저혈압으로 떨어져 쇼크가 올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장 투석을 받는 사람의 나이가 많거나 원래 저체중, 또는 투석 받으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었을 경우 쇼크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미지는 지난 1981년 데뷔한 이후 36년간 드라마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태조 왕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에 출연해 가수 태진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으며, MBN '엄마니까 괜찮아'에서는 신성애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중견배우 이미지 사망에 이르게 한 '신장 쇼크'가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