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정민 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납세현장의 실제 수요자인 경제·납세자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그동안 참여 기회가 없었던 영세·중소납세자 및 여성기업인 단체 대표 등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납세자의 소리를 집결해 세정에 반영하는 일을 하게 된다.
 |
정 청장은 이날 협의회 인사말을 통해 "납세자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국세행정에 최대한 반영하는 열린세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외부위원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선 광주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법령개정사항 등은 납세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본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체계적으로 과세자료를 수집하여 소명요구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간섭을 최소화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지속적인 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조업체 등을 위해 납기연장 등 광주청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울러 현금수입업종 등 음성·탈루 소득자에 대한 철저한 과세로 공평과세를 실현하려면 현금영수증제 조기정착이 중요하다며 제도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국민의 세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열린세정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개선요구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