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행복나눔재단
SK그룹이 사회적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민간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40억과 10억을 우선 투자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 1호'를 결성하고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도 추가로 참여, 연말까지 13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IBK투자증권이 담당한다.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 증권사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발굴과 성장,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사회적 기업 전용 사모펀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사모펀드와 달리 투자수익과 함께 사회문제도 해결하려는 민간기업과 NGO, 개인투자자 등으로부터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측정 시스템은 SK가 지난 2016년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한 사회적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종자돈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사회성과인센티브를 기반으로 한다.
투자신탁 1호는 계약 기간 동안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 재무적으로 성장한 수준, 투자 수익률 등 종합적인 투자 정보를 시장에 공개,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