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해상풍력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 해상풍력 컨퍼런스'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과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 풍력발전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과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해상풍력발전의 성공적 안착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은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신안 우이해상풍력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서 400MW 상당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바람자원 측정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실제 사업계획 해역에 대한 해양물리탐사, 문화재수중지표조사, 해상교통조사, 해저지반조사, 해양수리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7월 한국남동발전과 이번 사업의 공동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산업통상부 전기위원회에 프로젝트 관련 전기사업 허가신청도 제출했다. 최근에는 우이도 주민과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업현황과 인허가 일정, 환경영향평가 계획 등을 공개하는 사업설명회도 진행했다.
한화건설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해 관련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신안 우이해상풍령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