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상파 3사에 "평창올림픽 중복편성 피해달라"…한국팀 결승전 등은 예외

◆…방통위 지상파 3사에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평창올림픽 경기 방송은 방송사간 중복 중계가 사라질 것인가?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3사에 평창 올림픽 중복 중계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선 8일 열린 방통위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과다한 중복, 동시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KBS, MBC, SBS에 전달했다"며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