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는 AEO기업이 매년 수입신고 적정성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세관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세관이 사후에 세액을 정산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주), (주)LG화학, 한국유미코아(유), 씨제이프레시웨이(주), 자화전자(주), LG디스플레이(주)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이 정산제도를 이용하며 느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에 대해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기업과 세관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세관은 지난 5월 정산업체 선정 이후 업체가 자율적으로 수입세액의 적정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수출입통관 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해 왔으며, 수차례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발전적 대안과 세금 부담 완화에 대한 호응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올해 처음 AEO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정산제도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길 바란다"며 "납세자의 세금 부담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결해 보다 좋은 납세환경 조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