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최근 공개되거나 유출되고 있는 갤럭시S9 시리즈의 디자인으로는 애플 애호가를 끌어들이기에 매우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S9 시리즈 디자인과 관련, 지속적으로 비판을 제기해온 미국 IT매체 BGR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티브 허머스토퍼(stevehemmerstoffer)가 트위터 계정(@OnLeaks)을 통해 공개한 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평가했다.
매체는 “갤럭시S9은 뒷면에 약간의 개선이 이뤄질 수는 있겠지만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S8과 쌍둥이처럼 닮아 디자인 측면에서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단말기가 될 것”이라며 “애플 애호가는 물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기기 전면의 하단 베젤 폭이 줄어들고 지문인식 스캐너가 후면 카메라 아래쪽으로, LED플래시와 심장박동 센서는 카메라 렌즈 우측으로 이동한 정도로 디자인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는 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보다 높은 판매가격이 책정될 갤럭시S9 플러스에만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6GB(기가바이트)램을 사용하는 것은 애플과 같은 논리를 통해 더 비싼 가격을 받기 위한 발상이지만 성공여부는 알 수 없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심지어 “삼성전자는 애플을 따라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카메라 사양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자신만의 성공공식을 만들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